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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블루칩' 글로벌 세그먼트 공개…셀트리온헬스케어 편입

  • 2022.11.21(월) 11:28

거래소 "연계상품 개발, 해외 IR 적극 지원"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블루칩 기업들만 모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그 베일을 완전히 벗었다.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등을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이들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지수도 발표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지수표출 세레모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유원정 서울반도체 상무/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포함된 기업은 총 51개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15사, 서비스·컨텐츠 14사, 제약·바이오 11사, 제조업 11사가 고르게 편입됐다. 대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료·바이오), 에코프로비엠(제조업), 카카오게임즈(서비스·컨텐츠), 리노공업(반도체)이 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 336조원의 23%를 차지한다. 평균 시총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그먼트 편입기업을 제외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인 1700억원의 9배에 달한다. 

편입기업 가운데 25사는 상장기간이 10년을 상회한다. 5년 이내 상장한 기업이 6사다. 상장기간이 가장 오래된 기업은 CJ ENM(1999년 11월 상장)이며, 가장 최근 상장한 기업은 HK이노엔(2021년 8월 상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편입기업들은 시장 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업종에 편중되지 않는다"며 "소수의 종목으로도 시장 전체를 잘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로 구성된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총에 비례해 지수 비중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시총이 클수록 지수 비중이 높아지는 식이다. 최근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8.5%)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 대표지수인 코스닥150과 비교했을 때도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상승기에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해 코스닥150지수 대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인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 기념사를 통해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 축하말씀을 전한다"며 "연계상품 개발과 해외 기업설명(IR) 등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코스닥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는 지정요건 충족 기업들이 신규지정을 신청하면 거래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편입기업은 시총을 비롯해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기업건전성, 회계투명성, 최소상장기간 등 여러 영역에서 평가받아 선정된다. 1년에 한번씩 유지조건을 충족하는지 심사를 받아 편입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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