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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맞은 '삼성 KODEX', 20년 뒤에도 ETF 왕좌 지킨다

  • 2022.10.17(월) 11:42

삼성운용 "10년내 한국 ETF 300조 시장 주도할 것"
넥스트 20년 키워드 '글로벌·액티브·채권형·자산배분형'
브랜드 전격 리뉴얼…삼성 금융사와 연계성 강화

"지난 20년간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는 ETF 역사 그 자체였다. 업계 리더로서, ETF 시장 선구자로서 향후 300조 ETF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 항상 그랬듯이 희망을 현실로 만들겠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2002년 10월 우리나라 최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 상장을 시작으로 한국 ETF 시장의 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코덱스)'가 스무살을 맞았다.

대표 상품인 KODEX 200 ETF는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AUM) 규모가 4조7843억원으로 국내 ETF 중 몸집이 가장 크며 상장 이후 수익률과 연환산 수익률(복리)은 각각 430.8%, 8.8%에 달한다.

ETF가 일약 자산운용업계의 주력 먹거리로 성장하면서 삼성자산운용이 20년째 지키고 있는 ETF 왕좌를 뺏기 위한 경쟁 운용사들의 도전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이에 '터줏대감' 삼성운용은 해외투자형과 액티브형, 채권형, 자산배분형 등의 상품을 앞세워 향후 20년 뒤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KODEX, 300조 ETF 시대 개막 주도할 것

삼성운용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ODEX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간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하며 개발한 혁신 투자 상품들과 자본시장을 성장시킨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연평균 6%씩 불어났다. 이런 기조라면 오는 2032년에는 시총 규모가 4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국내 ETF 시장 규모 역시 현재 77조원에서 약 3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봉균 삼성운용 대표는 "국내 ETF 시장의 선구자로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32년까지 ETF 시장 규모가 30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은 이런 포부를 포함한 '넥스트 20년'의 성장 전략으로 △해외투자형 △액티브형 △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최창규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한국 ETF 시장이 10년 후 300조원, 20년 후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는 3가지 배경이 있다"면서 "공모펀드의 ETF화, 연금시장의 팽창, 채권 ETF의 대중화"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감안, 삼성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 갈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액티브 ETF 시장에 우수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채권형 ETF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는 한편 개별 상품을 넘어 투자 솔루션이 내재된 자산배분형 ETF(TDF ETF·TRF ETF·채권혼합형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ODEX 새 BI/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브랜드도 전격 리뉴얼…삼성 금융사와 연계 강화

삼성운용은 이날 20주년을 기념해 KODEX 브랜드도 전격 리뉴얼했다. 기존 빨간색의 영문 대문자 'KODEX' 로고는 파란색 심벌과 함께 검은색 'Kodex'로 바꿨다. 이번 리뉴얼은 바텀업(상향식) 방식으로 삼성운용 임직원들의 두 차례 투표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됐다. 

사측은 "브랜드 로고의 색상 변경은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KODEX가 삼성운용의 ETF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문자 사용은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통해 보다 고객 친화적인 느낌을 부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열기구 또는 맵 포인터 등을 떠올릴 수 있는 KODEX의 새로운 심벌은 성공적인 투자로 투자자들을 이끌겠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20년 전 국내 ETF 시장을 개척한 이후 대표 ETF 운용사로 활동하고 있다. 14일 기준 144개 KODEX ETF를 상장했으며, AUM은 32조8000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에서 약 4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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