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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IPO '흥행'…청약증거금 33조 몰렸다

  • 2023.09.22(금) 17:46

25억주 청약 신청…통합 경쟁률 525.04대 1 기록
1000주 넘게 청약해야 비례 1주, 균등선 최대 2주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두산로보틱스가 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 33조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래픽=비즈워치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두산로보틱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524.05대 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경쟁률은 중복청약 물량 제외 전 수치다.

두산로보틱스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배정한 공모주 물량 총 486만주에 149만6346명이 청약했다. 청약 주식수는 25억4687만120주, 청약증거금 33조1082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 균등배정 주식수는 △한국투자증권 1.88주 △미래에셋증권 1.87주 △NH투자증권 1.63주 △KB증권 1.02주 △키움증권 0.89주 △신영증권 1.72주 △하나증권 1.75주로 집계됐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077.67대 1 △미래에셋증권 1075.95대 1 △NH투자증권 999.3대 1 △KB증권 991.2대 1 △키움증권 925.46대 1 △신영증권 951.39대 1 △하나증권 1031.11대 1이다.

균등배정으로 최대 2주(1주 + 소수점 확률 추첨)를 받고 비례배정으로는 최소 1000주~1200주 넘게 청약했어야 1주를 받을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협동로봇 시장에서 국내 1위, 글로벌 4위에 위치한 협동로봇 제작사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전략적 사업 인수 및 투자에 활용하여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한편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920곳이 참여해 24억2379만5018주를 신청하며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5일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1605만3986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24.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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