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미래혁신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단을 신설하고 리테일 영업의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하이투자증권은 성무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를 위해 이같이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미래혁신부를 신설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속한 조직 진단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처, 시너지 창출 추진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혁신을 추진해 회복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PF 관련 위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PF금융단도 신설했다. PF금융단장은 앞서 투자심사본부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오주환 본부장 직무대리가 맡는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PF와 관련한 프로젝트금융실 등을 PF금융단 소속으로 배치해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 PF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부동산PF 리스크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투자심사본부를 투자심사실로 변경했다.
리테일 영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 쇄신도 단행한다. 리테일총괄 산하의 본부를 △수도권영업실 △영남영업실 △영업지원실의 3개실로 개편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유연하고 강한 리테일의 도약을 위해 임원진을 전면 교체해 리테일 영업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