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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에도 리쥬란 매출 증가…파마리서치, 아직도 저평가"

  • 2025.01.06(월) 09:34

상상인증권, 장기 매수 추천…목표가 30만에서 33만으로

안면부 주름 개선 의료기기 및 화장품 '리쥬란'을 제조·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 파마리서치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대표제품인 리쥬란의 내수와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파마리서치는 현재 역사적 고점 수준인 26만원대까지 꾸준히 상승한 상황이지만 2025년에도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3월까지만 하더라도 8만원대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지면서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 2일 기준 26만500원까지 급등한 상태다.

특히 최근 국내 경기가 부진한 상황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한 근거로는 내수 매출 확대를 들었다.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 부진 환경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리쥬란의 상대적인 경쟁력으로 국내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의료관광 수요가 정치 불안 등으로 1분기 정도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2분기부터는 이전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수 매출뿐만 아니라 지난해 새로 판매 허가를 받은 대만, 체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해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수출은 기존 진출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새롭게 진출하는 국가로 확대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진출 국가가 증가할 것이어서 미래 수출 증가 잠재력이 높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20.8%, 해외 매출은 2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란 점에서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어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내외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수준"이라며 "올해도 매수 후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은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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