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유창수, 고경모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분기배당시에도 배당액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도 손질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창수, 고경모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 2022년 재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도 재선임 안건이 통과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대표직을 맡을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에서만 20년 넘게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고경모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했다. 고경모 대표는 지난 2018년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유진투자증권에 합류한 후, 2020년부터 각자대표를 맡아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해 60원보다 늘어난 주당 1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정했다.
분기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배당을 결정한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변경도 진행했다. 배당금액을 알지 못하고 투자해야 하는 일명 '깜깜이 분기배당'을 개선한 것이다.
이밖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최규남 이사를 분리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