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DI동일은 23일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이 발표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당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당국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I동일은 이날 서태원 대표이사 명의이 입장문을 통해 "오늘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이 발표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당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고,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참여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을 소유·운영하는 재력가와 유명 사모펀드 등 금융회사 전·현직 임직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대규모 부당이득을 얻은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주가조작을 기획한 재력가들은 금융권 대출과 법인자금을 활용해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했다. 이후 사모펀드 전직 임원과 현직 지점장 등에 자금을 건 가장매매, 통정매매, 허수주문을 반복하며 시세를 조종했다. ▷관련기사: 경영권분쟁 코스피 상장사 타깃…1000억대 주가조작 적발(9월 23일)
합동대응단은 주가조작 혐의자 7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혐의자 가운데는 행동주의 펀드에 몸 담았던 인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태원 DI동일 대표는 "당사는 주주의 소중한 권익 보호와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위해 관계 당국의 조사와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책임있는 기업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