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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재에 외국인 던지고 개미는 1조원 '줍줍'

  • 2025.10.13(월) 14:13

외국인 기관 매도에 개미 1조790억원어치 순매수
코스피 3600선 무너졌지만 3550선에서 낙폭 축소
증권가 "미국 대비 낙폭 제한될 것, 비중 늘릴 기회"

미·중 무역분쟁 재발 여파로 2% 넘게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있지만 개인들이 물량을 쓸어담으며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전거래일보다 2.2% 이상 하락한 3531을 기록했던 기록했던 코스피는 3550선을 넘나들며 낙폭 축소를 시도 중이다. 오후 2시 현재는 3553.8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7900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고, 기관도 42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들이 1조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붙잡고 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투톱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2.97%하락한 9만1600원, SK하이닉스는 4.09% 떨어진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3.7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9% 상승중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이 11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1050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80억원 순매수했다.

장초반 840.28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닥은 861.79포인트까지 반등해 일시적으로 전거래일 대비 지수가 상승하기도 했다. 현재는 855선을 기록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현재 중국이 지불하고 있는 관세에 더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미중 무역갈등을 촉발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날 이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시간) 미국 3대지수는 모두 급락했고, 특히 S&P500 지수는 2.7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4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행히 주말 사이 밴스 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중국과 합리적 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후 갈등이 회복될 조짐도 보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비우호적인 흐름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낙폭은 (금요일) 미국증시에서 나타났던 것에 비해서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에 노출은 되겠지만 아직 주도주의 방향성이 꺾였다고 보기에는 단서가 부족하다"며 "주가 조정 국면에서 싼 가격으로 비중을 늘려 대응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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