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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휘어진폰 내놓나

  • 2013.11.11(월) 14:15

"화면크기 커지고 휘어진 아이폰 개발"

애플이 곡면형 아이폰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화면이 오목하게 휘어진 스마트폰을 내놓은데 이어 애플도 후발 주자로 참여하는 것이라 관심이 모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휘어진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을 내년 3분기에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2개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하나는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크기가 커지면서 액정 자체도 휘어진 제품이다. 다른 하나는 외부 압력의 차이를 구별할 줄 아는 센서를 탑재했다.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에 내놓은 5.7인치 대화면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ROUND)'는 화면이 수직축을 중심으로 좌 우로 휘어진 게 특징이다.

 

이 중 휘어진 폰은 가장자리가 구부러진 곡면형 유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선 기존 화면크기(4인치)보다 큰 4.7~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대 크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쟁사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내놓은 '갤럭시노트3'의 5.7인치 화면크기에 근접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 화면이 휘어진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5.7인치)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이어 LG전자 역시 'G플렉스'(6인치)라는 곡면형 스마트폰을 내놓은 바 있다. 갤럭시 라운드가 수직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휘어졌다면 G플렉스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화면이 위아래로 구부러진게 특징이다.

 

애플도 곡면형 스마트폰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하는 것이라 관심이 모인다. 소식통은 애플 신형 모델이 여전히 개발 중이고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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