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4가지 성격(?)있는 스마트폰.. LG '아카' 출시

  • 2014.11.11(화) 11:00

개성 중시하는 젊은층 공략폰
5인치 화면크기, 50만원대 보급형

LG전자가 4가지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화면 상단에 떠 있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변하면서 사용자와 감성적으로 대화한다는 독특한 컨셉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아카(AKA)’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12일 출시한다.

 

5인치 화면크기의 보급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아카는 각기 다른 페르소나(Persona, 성격)를 지닌 스마트폰이다.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Eggy, 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Wooky, 화이트)’, △음악을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Soul, 블랙)’, △다이어트 하는 식탐이 ‘요요(YoYo, 핑크)’라는 4가지 성격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구입할 때부터 4가지 성격 가운데 하나를 소비자가 선택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각기 다른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과 제품 색상, 사용자경험(UX), 효과음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별도 커버를 구매해 착용하면 또 다른 성격의 스마트폰으로 변신할 수 있다.

 

마스크 형태의 커버를 씌우면 화면 상단에 움직이는 눈이 노출돼 다양한 환경에 맞춰 변한다. 예를들어 폰을 흔들면 눈동자가 물결 무늬로 변하며 어지러움을 표현한다. 문자를 수신하면 눈동자가 커버를 열어보라고 신호를 보내며, 제품에 이어폰을 꽂으면 눈동자 주변에 헤드셋 이미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아카는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4가지 페르소나를 피규어(Figure, 형상)로 제작한 ‘아트토이(Art Toy)’를 스마트폰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한다. 아트토이는 악세서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카 카메라 특화 기능인 ‘스냅슛(Snapshoot)’에도 활용된다. 스냅슛은 아트토이의 3D 입체 이미지를 불러내 사용자와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는 기능이다.

 

아카는 전략폰 'G3' 등에 탑재된 일부 기능도 들어갔다. 레이저 센서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나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 등이 지원된다.

 

제품 가격은 50만원대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