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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Q]①영업이익 810억..7Q만에 최대

  • 2014.11.13(목) 11:14

작년 3Q의 두배 넘어..순익도 190% 성장
리니지·아이온 호조..한국 매출비중 65%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호전을 보였다. 영업이익이 7분기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7억원) 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분기(649억원)에 비해서도 25% 증가했다.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2012년 4분기(1130억원) 이후 최고치로 증권가 컨센서스(780억원)도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도 각각 188%, 43% 증가한 7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은 211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4%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가량 소폭 둔화됐다.  

게임별 매출 성장 추이를 보면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이 두각을 나타냈다. 올 2분기와 비교해 '리니지1(3분기 매출 685억원)과 '리니지2(148억원)가 각각 20%, 9% 성장했고, '아이온(329억원)'은 80%나 신장됐다. 

 

반면 와일드스타(160억원)가 43%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길드워2(197억원)'과 '블레이드앤소울(198억원)은 성장이 신통치 않았다.  

 

주력 게임들이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국내 매출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 3분기 국내 매출은 1385억원으로 전분기(1090억원)과 전년동기(1166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국내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포인트 상승한 65%에 달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블록버스터급 신작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무진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11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게임쇼에서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 혼 등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차세대 대형 신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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