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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대박 대박 사건!…한국사이버결제 임원 ‘3인방’

  • 2014.11.25(화) 17:15

박준석·정승규 전무, 박장열 상무 등도 28일 지분 매각
NHN엔터서 160억 챙겨…스톡옵션 평가차익도 190억

‘새 주인’ 대형 게임 업체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 덕에 전자결제 회사 한국사이버결제의 임원 ‘3인방’이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비단 보유 지분 매각으로 16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기기 때문만은 아니다.

팔고 남는 주식의 가치는 NHN엔터의 등장 한 달여 만에 70억원 넘게 불어났다. 현재 보유중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만으로도 200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얻고 있는 이들 앞에는 언제든 손만 뻗치면 거머쥘 수 있는 막대한 재산이 놓여있다.

2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4일의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오는 28일 642억원에 한국사이버결제 지분 30.2%(510만주)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현 한국사이버결제 최대주주 송윤호 대표 등 회사 경영진 4명의 보유지분 19.1% 중 9.9%(130만주)를 260억원(주당 2만원)을 주고 인도받는다. 이어 380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82억원(주당 1만50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NHN엔터의 한국사이버결제의 최대주주로 부상한다.

이번 딜이 완료되면 송윤호 대표 뿐만아니라 임원 ‘3인방’도 적잖은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박준석 B2C 사업본부장(전무), 정승규 사업운영본부장(전무), 박장열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이 그 주인공으로 모두 합해 6.2%(81만주)를 NHN엔터에 넘겨 162억원을 받게 되는 것.

새 주인 NHN엔터가 이들에게 안겨준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NHN엔터의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발표를 계기로 1만2000원(주식 양수도 계약 전날 9월 3일)하던 주가가 현재 2만1850원(25일 종가)으로 갑절 가까이 급등, 임원들의 잔여 지분가치도 껑충 뛰었다는 뜻이다.

NHN엔터에 매각이 이뤄진 뒤에도 이들 임원은 지분이 4.3%(유상증자후 발행주식 기준·72만2257주)가 남게 되는 데, 보유주식 가치가 현 시세로 158억원에 이르고 있다. NHN엔터의 등장으로 한달 보름여만에 71억원 정도가 불어난 셈이다. 

 


게다가 이들은 스톡옵션까지 가지고 있다. 2011년 이후 받은 124만주가 그것으로 행사가격이 최저 4120원에서 최고 1만3300원 밖에 안된다. 게다가 16만주를 빼고는 지금이라도 당장 행사할 수 있다. 임원 3인방이 이 스톡옵션의 평가차익이 현재 187억원이나 된다.

NHN엔터는 지분 인수를 완료하면 한국사이버결제 현 경영진과 함께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하게 된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의 수를 현행 7명으로 8명으로 늘릴 계획인데, 임기가 만료된 송윤호 대표와 박준석·정승규 전무 등 3명을 재선임하는 한편 진은숙 현 NHN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장(이사)을 임기 3년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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