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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스톡옵션 뜯어보니…‘쌍끌이’ 주식전환

  • 2015.02.23(월) 13:31

김영을·이의중 이사 등 9명…스톡옵션 완전 소진
발행주식의 1.3% 규모…주당 행사가 114원 불과

모바일게임 업체 선데이토즈의 임직원들이 보유중이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단 한 주도 남김없이 주식으로 전환됐다. 우회상장전(前) 받은 것들이다.

올들어 주식 시세가 작년보다는 변변치 않지만, 주당 취득가격이 현 시세의 100분의 1도 안돼 임원 2명의 경우는 현 평가차익이 많게는 16억원, 적게는 12억원에 이른다. 임직원들의 차익실현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23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김영을 이사는 최근 자사주식 10만5533주를 취득, 주주명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 이의중 이사는 7만9149주를 추가 취득해 보유주식을 9만1427주로 늘렸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것으로 직원 7명이 보유중이던 22만4255주도 같은 날인 지난 12일 행사됐다.

이는 선데이토즈 우회상장 이후 남아있던 주당 행사가격 114원짜리 스톡옵션 40만8937주가 단 한 주도 남김없이 자사주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선데이토즈가 13일 자사주 42만451주를 처분키로 한 것도 임직원 성과 보상(1만1514주)외에 이러한 스톡옵션 행사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해당 임직원들은 자사주를 받은 날로부터 언제든 자사주를 팔아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는 뜻도 갖는다. 선데이토즈 현 발행주식(3225만3838주)의 1.3% 규모다.

선데이토즈는 2013년 10월 하나그린스팩과 합병하기전인 2012년 12월 임직원 14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주당 행사가격이 1393원인 총 5만9280주다. 이 스톡옵션은 합병비율에 따라 행사가능수량은 72만4068주로 불어나고, 행사가는 114원으로 낮아졌다.
 
이중 직원 4명이 보유한 26만2365주는 지난해 3월부터 행사 가능했던 것으로 그 해 4월 자사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40만8937주(5만2766주 취소)가 남아있었다. 행사기간은 작년 12월말부터 5년간. 이를 감안하면 잔여 스톡옵션도 제한이 풀린지 1개월여만에 행사된 셈이다.
 
스톡옵션 가운데 10만5533주를 갖고 있던 이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김영을 이사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이의중 이사는 7만9149주를 보유했다. 이외 22만4255주가 직원 8명 소유다.

우회상장후 2013년말까지 3000~4000원대를 오르대리던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지난해  2만3600원(10월 17일 장중)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지금은 1만5150원(17일 종가)으로 내려갔다. 올들어 주가가 주춤거리는 와중에 스톡옵션이 행사된 셈이다. 

하지만 행사가격이 133분의 1로 워낙 낮은 터라 이번에 스톡옵션을 자사주로 전환한 임직원들은 상당한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가령 김영을, 이의중 이사의 경우 현 시세 대비 평가차익만 해도 각각 15억9000만원, 11억9000만원에 달한다. 직원 7명도 1인당 평균 4억82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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