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SK브로드, 랜선없이 전기선으로 인터넷 개설 '최초'

  • 2017.03.05(일) 13:12

랜선 추가포설 발맞춰 신기술 장비 검증 마쳐

전기선만 있으면 별도의 인터넷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없이 전기선 연결만으로 인터넷과 인터넷TV, 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추가 랜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댁내 전기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장비의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2000년 이전에 지어진 많은 건물들은 대부분 댁내에 랜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터넷, 인터넷TV(IPTV), 전화, 무선인터넷(WiFi) 등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랜 케이블을 반드시 추가로 포설해야만 했다.

 

 

최근 가정에 TV를 2대 이상 시청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와이파이를 보편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랜 케이블 추가 포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신규 랜 케이블 포설 없이 고객이 직접(Self-installation) 전기 콘센트에 PLC 장비만 꽂으면(Plug&Play) 전기선을 통해 콘센트가 있는 댁내 어디에서나 평균 100Mbps(최대 800Mbps)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장비 성능 검증으로 향후 유선서비스도 랜 케이블로부터 벗어나 댁내에서 인터넷, IPTV 등의 서비스를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성이 확보됐다”며 “고객에게 보다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