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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알아두면 돈 되는 선택약정 25%

  • 2017.09.15(금) 14:59

▲ [사진=게티이미지]

 

친구야!! 너 휴대폰 바꾸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오늘(15일)부터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됐어!!

 

응? 그게 뭐야?

 

선택약정은 휴대전화기를 살 때 받을 수 있는 공시 지원금 대신 매달 너가 내는 통신 요금에서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야. 12개월이나 24개월 이렇게 약정하는 조건으로 요금이 저렴해지는 거지.

 

나도 할 수 있어?

 

신규 개통은 물론이고 단말기만 별도로 산 자급폰(해외구매폰), 중고폰 등 지원금을 받지 않은 단말기로 가입하거나 24개월 약정이 만료돼 재약정으로 가입할 경우도 가능해.


어디에서 신청하면 돼?


전국 모든 이동통신사의 대리점과 판매점,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가봐. SK텔레콤은 wwww.tworld.co.kr, KT는 www.olleh.com, LG유플러스는 www.uplus.co.kr이야. 고객센터에도 전화해봐. SK텔레콤 1599-0011, KT 080-2320-114, LG유플러스 080-8500-130.

 

나는 기존 20% 할인 약정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위약금 같은 거 물어야 하는 거 아냐?

 

남은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위약금을 안 내도 되니까 신청하는 게 유리해. 단 기존에 남은 약정 기간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지. 한 달 남았으면 한 달간 계약을 유지해야 해.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도 위약금 면제 안 됨 ㅎㅎ

 

아! SK텔레콤만 15일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 LG유플러스와 KT는 전산 개발을 이유로 각각 10월 중, 연내 할 예정이라고 함. 대체 이유가 뭘까? 

 

그런데 선택약정이 보조금에 비해 유리한 거 맞아?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8 기준으로 설명해줄게. 요금제는 6만5890원짜리 기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주는 공시 지원금은 각각 13만5000원, 15만원, 15만9000원이야. 선택약정으로 하면 24개월 약정 기준 39만6000원을 아낄 수 있어. 선택약정이 압도적으로 유리해.

 

LG전자의 V30도 지원금이 SK텔레콤 12만4000원, KT 15만원, LG유플러스 15만1000원이거든. 갤노트8이랑 비슷한 수준이야. 요금제가 동일하다면 선택약정 할인 금액도 39만6000원으로 똑같으니 이 제품만 비교하면 출고가 차이가 통신요금을 좌우하는 셈이야.

 

참고로 갤노트8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고 V30은 94만9300원이야. 이걸 24로 나누면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을 걸? ㅋㅋㅋ 한달에 6000원 차이니까.

 

정말 통신비를 아끼고 싶다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사고, 요금제도 너의 사용 패턴에 맞는 걸로 잘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데 이번달 말에 지원금 상한제 폐지된다고 하던데, 그러면 지원금이 확 오르는 거 아냐?

 

ㅎㅎㅎ 순진하네. 아까 말한 갤노트8 지원금 봐. 지금도 33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데 다들 절반도 안 주잖아. ㅋㅋㅋㅋㅋ

 


어. 기기 변경은 아직 고민 중이라, 일단 선택약정 신청해봤어. 그런데 한 달 요금으로 계산하면 5%포인트 오르는 게 효과가 별로 크지는 않네?

 

응. 나도 6만원대 요금제 쓰는데, 월 3000원 추가로 아끼는 셈이더라. ㅎㅎㅎ 티도 안 남.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으니 이거 원. ㅠㅠ

 

아 복잡하다.

 

아무튼, 나중에라도 폰 바꾸려면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www.smartchoice.or.kr)에 가서 공시 지원금과 선택약정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꼭 비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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