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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시장 큰손은 '2030 여성'

  • 2018.03.26(월) 17:38

오픈마켓·소셜커머스 결제 많아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큰 손'은 20~30대 여성 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에 평균 11회 가량 간편결제를 사용하고 주로 쇼핑몰을 이용할 때 결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26일 자사 간편결제 페이코를 월 3회 이상 결제하고 총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VIP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한달 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NHN페이코에 따르면 간편결제 이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무려 70%에 달할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 이용자의 74%를 차지하며 ‘2030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과반을 넘었다.


VIP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11.5회 가량 간편결제를 이용하고 결제 금액은 일반 이용자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결제 건수는 전체 건수의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31%) 40대(20%) 50대(4%) 60대(1%) 순이다.

 

이용 금액 또한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30대 결제 금액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44%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뒤를 이어 20대가 26%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자주 찾는 결제처는 오픈마켓(11번가)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셜커머스(위메프, 티몬)와 배달 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선 주로 패션샵과 웹툰을 이용할 때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선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TV와 여행 및 숙박앱을 이용할 때, 30대에선 온라인게임이나 홈쇼핑에서 결제를 많이 했다. 40대에선 SSG닷컴이나 예스24 등 쇼핑몰 결제가 가장 많았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조사는 VIP 이용자의 소비 활동을 면밀히 파악하고 고객군별로 커스터마이징된 혜택을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페이코는 향후 고객별 맞춤 혜택 쿠폰을 지급해 충성고객은 늘리고, 일반고객에게는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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