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지스타 in 부산]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인기몰이

  • 2018.11.15(목) 15:07

<열기 속으로>
메인스폰서 맡아 첫 B2C관 전시
포트나이트 국내공략 본격화 전망

▲ 에픽게임즈가 15일 열린 지스타에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부산=김동훈기자]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올해 지스타에서 '포트나이트'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관을 마련한 에픽게임즈는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포트나이트의 국내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국내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에서 총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 포트 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을 시연했다.

포트나이트는 건물과 함정을 설치해 좀비를 막는 '액션 빌딩' 게임으로 작년 7월 출시된 이후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1명 또는 1팀이 승자가 되는 배틀로얄 방식을 추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사용자 규모는 1억2500만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이 게임만으로 달성한 매출액이 한화로 1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에픽게임즈 부스에 몰려든 관람객들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포트나이트를 체험했다. 게임 팬들은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행사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게임을 즐겼다.

 

▲ 게임팬이 에픽게임즈 전시관에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에픽게임즈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악어, 풍월량, 양띵 다주, 우정잉, 서넹, 잉여맨 등 게임 크리에이터 20여 명과 C9, 콩두 허스크, OP게이밍, WGS 등 프로게임단 소속의 선수가 참여하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푹신한 좌석에서 편안한 자세로 게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댄스팀 '춤추는 곰돌 크루'는 포트나이트 댄스 열풍에 맞춘 댄스 챌린지 공연을 벌였으며, 유명 스트리머들이 특별 미션에 도전하는 예능 교육 방송 '포나스쿨 라이브'도 시청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언리얼 엔진 기술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눈썹과 피부 등을 세밀하게 표현한 '디지털 휴먼' 등이 체험 가능했다.

전시관 2층 공간에는 파트너사 미팅이나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의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미팅룸이 마련돼 있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 등도 운영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매번 지스타에 참가한 에픽게임즈지만 B2B 부스만 운영했기 때문에 실제로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는 건 올해가 처음이어서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며 "포트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을 직접 플레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이번 지스타 에픽게임즈 부스에 꼭 한번 놀러 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