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준호 신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사진=스마일게이트] |
온라인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 개발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에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및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성 대표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MVP창업투자(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2015년 게임 퍼블리싱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대표로 일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공급과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진두지휘 했다.
이어 2017년부터 게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를 겸임하면서 신규 게임 개발과 지적재산권(IP) 발굴,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같은 해 스마일게이트그룹 최고 운영 책임자(COO) 또한 역임하며 그룹 경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내년 1월부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를 맡는 성 대표는 그룹의 경영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은 물론 투자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를 그룹 대외협력 및 홍보 담당 최고 책임 임원으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그룹의 자금 운영 또한 담당할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 스토프 대표도 겸직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업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업자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 의장은 장기 비전 수립과 신사업 발굴,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성준호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이사회 체제 출범 이후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를 확립해 효율적으로 발전했다"면서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개별사업과 자회사 역량 강화에 그룹 리소스를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