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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클라우드 게임'…KT, 자체 플랫폼으로 승부

  • 2019.12.20(금) 15:50

20일부터 'KT 5G 스트리밍 게임' 체험 가능
월구독료 모델로 내년 3월 정식 출시

KT는 20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간담회를 열고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KT]

5G 킬러 콘텐츠로 클라우드 게임(스트리밍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KT도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20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간담회를 열고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트리밍 게임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5G는 초고속 및 초저지연이 특징으로 PC와 콘솔이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KT는 5G 스트리밍 게임을 2개월간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KT 5G 이용자는 20일부터 원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KT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게임도 스트리밍 시대가 왔다"

KT는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시대가 왔다고 판단했다.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 진출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고객에게 5G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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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3G, 4G 시대를 지나면서 음악은 충분히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됐으며 5G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게임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봤다"고 강조했다.

KT가 선보인 5G 스트리밍 게임은 구독형 모델이 적용된다.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딥실버의 1인칭 슈팅게임(FPS) '메트로 2033 리덕스', SNK의 대표 격투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은 "KT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에 있는 50개의 게임을 다운로드하려면 240GB가 필요하지만 스트리밍 게임으로 다운로드 용량을 30MB로 줄였다"면서 "50개의 게임을 모두 타이틀별로 구매하면 총 95만원이 들지만 KT는 구독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상무가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KT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자체 플랫폼으로 승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의 플랫폼과 손을 잡은 것과 달리 KT는 자체 플랫폼을 출시해 운영한다. 스트리밍 기술을 위해 대만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비투스와 손을 잡았다. 유비투스는 지난 2017년 3월 닌텐도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성 상무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위해 스트리밍 솔루션 업체와 협력했다"면서 "5G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될 수 있는 게임은 언제든지 탑재할 수 있으며 국내 중소게임사와 인디 게임사도 KT의 플랫폼에서 작동 가능하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KT가 본격적으로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적절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플랫폼 사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봤다"고 말했다.

KT는 게임 컨트롤의 정확성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미니 조이스틱'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TV와 PC 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을 확장할 계획이며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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