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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②"5년후 6배 폭발하는 시장" IT공룡들 눈독

  • 2019.09.20(금) 16:21

클라우드 게임 시장, 글로벌 IT기업 속속 진출
구글 플랫폼 공개 '11월 14개국서 출시' 카운트다운
라이벌 소니·MS 제휴로 맞대응…애플·삼성까지 눈독

2000년대 초반 클라우드 게임이 처음 등장한 이후 그간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도전했다. 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올해 4월 5G가 국내 상용화되면서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게임이 이번엔 새로운 '게임체인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5G 통신 등 클라우드 게임을 위한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자,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IT 기업들은 클라우드 산업에 진출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오는 2023년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지난해(2018년) 3억8700만달러(약 4700억원)보다 약 6배 이상 커진 25억달러(약 3조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이 '스태디아 커넥트'에서 공개한 소개 영상. [영상=구글 유튜브 채널]

구글 '스태디아' 올 11월 출시

구글은 지난 3월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태디아(Stadia)'를 첫 공개하고 PC와 콘솔, 모바일을 하나로 잇는 초연결시대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스태디아의 출시일과 가격, 론칭 일정 등 구체적 계획을 공개했다.

스태디아는 크롬을 바탕으로 TV, PC, 스마트폰 등 원하는 기기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주요 게임 라인업은 '사이버펑크 2077'과 '와치 독스 : 리전', '진격의 거인 2: 파이널 배틀', '슈퍼핫' 등이다. '오크 머스트 다이 3'는 구글 스태디아가 독점 제공한다.

구글 스태디아는 오는 11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14개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 요시다 켄이치로 대표(왼쪽)와 MS 사티아 나델라 대표(오른쪽). [사진=MS]

'전통 경쟁자' 소니-MS 제휴로 대응

구글이 강력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자, 게임 시장의 오래된 경쟁자였던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응에 나섰다. 게임산업의 중심축이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최대 라이벌이 손을 잡은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골자다. 또 소니는 자사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애저를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투트랙 전략으로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각각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엑스클라우드(xCloud)'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는 지난 2014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돼 유럽 각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클라우드를 스태디아보다 한 달 앞선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아케이드. [사진=애플]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삼성까지 도전장

IT기업 뿐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 또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 가동에 들어갔다.

애플은 20일부터 국내서 신규 게임 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미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서 열린 아이폰 11 공개 행사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서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독형 게임 플랫폼이다.

구글 스태디아와의 차이점은 결제 방식이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6500원을 지불하면 10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월 정액만 결제하면 광고나 추가 결제는 없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구글 스태디아는 월 정액을 지불한 뒤에도 개별 게임 구매에 따라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3일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한 뒤 같은 달 PC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아직까지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추후 기기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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