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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운터사이드'로 서브컬처 장르 잡는다

  • 2020.01.14(화) 14:06

스튜디오비사이드 개발작…2월4일 정식출시
"장기 서비스로 팬덤 형성할 것"

넥슨이 새해 첫 게임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카운터사이드'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명일방주, 소녀전선 등 중국 게임사들의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안방 방어에 나선 형국이어서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를 내달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차원(2D) 미소녀 캐릭터 등을 내세우는 서브컬처(subculture·비주류 문화) 장르의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사단이 내놓는 첫 모바일 신작이기도 하다.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창적인 세계관 아래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카운터', '메카닉', '솔저'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넥슨이 14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카운터사이드의 출시 일정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넥슨]

또 풍부한 실시간 액션 게임 개발 경험으로 구현한 타격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와 승리를 위해 함대를 배치하고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30만자 이상의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DI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술적 한계로 모바일 수집형 RPG 대부분이 턴제(순서대로 공격을 주고받는 형태)로 개발되는 시장 상황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계속해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디렉터는 "지난해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 의견에 귀 기울여 전투 플레이와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을 전면 개선했다"며 "이후에도 이용자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도 "론칭 직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금 역시 '과금을 하지 않으면 못하는 게임이 아니라 과금의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선 서브컬처 장르가 넥슨의 첫 도전이기에 이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이에 대해 "카운터사이드는 기존 게임처럼 턴제가 많이 나오는 장르가 아니라 독특한 게임 룰이 있다"며 "어반 판타지라는 장르는 미소녀뿐만 아니라 메카닉, 밀리터리 등 다양한 소재를 게임에 가져와 상상력을 제공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퍼블리셔인 넥슨은 이번 게임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2020년 첫 신작으로 발표하게 됐고, 유저들에게 의미있는 게임으로 평가받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래 서비스하면서 팬덤을 만들 수 있다면 즐거운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는 게임 관련 굿즈(캐릭터 상품)을 이용자에게 보상하는 방안과 PC 버전 출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스튜디오비사이드는 2017년 7월 설립됐으며 약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8년 7월 넥슨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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