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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업무 뚝딱'…KT, 한국갤럽에 AI 콜센터 도입

  • 2021.03.24(수) 15:54

콜센터 업무 자동화 기술 공급
월정액 구독형, 초기 비용부담↓

KT가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콜센터를 구축한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사진 왼쪽)과 박재형 한국갤럽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24일 광화문 사옥에서 한국갤럽과 AI 컨택센터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가 가진 AICC 기술을 한국갤럽이 수행하는 다양한 여론조사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다. KT는 ▲음성 인식(ST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TTS) ▲보이스봇 등 AICC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KT 기술을 바탕으로 여론조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음성인식, 대화엔진 등을 통해 콜센터 단순업무 자동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설문은 AI가 담당하면서 보다 표준화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한국갤럽에 적용 예정인 KT AICC 서비스형은 월정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AI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한다.

박재형 한국갤럽 부회장은 "본 서비스 도입을 통해 AI가 조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서비스형으로 출시될 KT AICC를 적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 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한국갤럽과 같은 여론조사기관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AI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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