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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회원 상대로도 개인화 마케팅 쉽게 한다

  • 2022.05.10(화) 10:42

CJ올리브네트웍스, 제3자 타깃 메시지 광고 플랫폼 '콜라비(ColLAB)'
국내 첫 시도 사업모델…특허출원도

'단 일주일간 고객님만을 위한 최대 50% 혜택 / 5천원 즉시할인' 
'M사 시크릿 1만원 쿠폰! 고객님만을 위한 시크릿 쿠폰코드가 도착했어요'

요즘 무작위로 보내는 스펨문자가 아닌 타깃팅 할인쿠폰 문자들을 종종 접한다. 소비자가 최근 관심 갖는 소비분야를 어떻게 알았는지 맞춤형으로 문자가 온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마케팅 기술의 겹합이다.

한걸음 나아가 자사 고객뿐 아니라 타사 회원들을 상대로도 손쉽게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 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론칭한 제3자 타깃 메시지 광고 플랫폼 '콜라비(ColLAB)'는 국내 멤버십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기반의 광고·마케팅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A사가 B사 회원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을 하려면, B사 담당자를 만나 여러 조건을 조율하고 계약한 뒤에도 수시로 진행상황을 공유해야 하는 복잡함이 있었다. 하지만 콜라비 플랫폼에서는 이것들이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콜라비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ONE을 비롯해 통신사, 카드사, 포인트 멤버십 등 국내 여러 기업들의 1억2000만 회원을 대상으로 타깃팅이 가능하다"면서 "1차 타깃 데이터로 가족구성, 관심사, 소비트렌드, 거주지 등을 뽑고 추가적으로 인구 통계학적 요소, 경쟁사 소비이력, 앱·웹 접속 이력, 통신 이력, 위치·지역 정보 등을 활용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를들면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과 협업, 콜라비 메시지를 통해 CJ더마켓에서 첫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기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중 선착순 200명에게 CJ더마켓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모델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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