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의 수장이 교체된다. 새 대표이사엔 던파 지식재산권(IP) 신작 개발을 진두지휘한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가 선임됐다. 2018년부터 네오플 대표이사를 지낸 노정환 대표는 넥슨코리아로 자리를 옮긴다.
네오플은 신임 대표이사로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를 승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플은 2001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기업이다. 넥슨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1981년생인 윤 내정자는 2008년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던전앤파이터 개발실 실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액션스튜디오 이사 및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던파'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던파' IP 신작 게임들의 개발을 진두지휘해 네오플 대표 '던파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네오플을 맡고 있는 노정환 대표는 넥슨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IP 중심의 사업개발을 총괄한다. 노 대표는 2018년 2월부터 네오플 대표이사를 맡아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의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과 신규 게임 개발을 지원했다.
윤 내정자는 이달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향후 IP 가치를 더 크게 확장하는 과감한 전략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개발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