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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주력게임 업데이트 '총력전'…성과 보일까

  • 2023.02.01(수) 17:08

블소레·세나레 등 업데이트 줄이어
"게임 활기 넣어 장기 서비스 목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그래픽=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주요 게임 업데이트를 잇달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주력 게임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용자 이탈을 막으면서 더 나아가 매출 확대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 또 업데이트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설 연휴 이후 주요 게임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은 레스토랑 테마의 모바일 퍼즐 게임 '샬롯의 테이블'(개발사 엔트리),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말 출시 이후 서비스 200일을 맞이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는 신규 영웅 '언령의 인형술사 게헨나'를 추가했다. 

'영웅 보스'와 '거대 보스' 콘텐츠 난이도 역시 새롭게 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더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보상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샬롯의 테이블은 밸런타인데이 테마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규 에피소드, 팀 협동 콘텐츠 등 정규 콘텐츠도 업데이트한다. 이 게임은 주인공 샬롯과 레스토랑을 꾸미고 요리를 만드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달 27일에는 간판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에 추가된 '축복석'은 공격력, 치명 등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보석 축복'에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캐릭터를 홍문 20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는 신규 서버 '천하기재'도 오픈했다.

이에 앞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넷마블 프로야구 2022'도 업데이트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그래픽=넷마블 제공

지속적인 재미 제공…매출 성과도 '기대'

넷마블이 주요 게임을 잇달아 업데이트하는 배경엔 즐길 거리를 꾸준히 추가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넷마블뿐 아니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인기를 이어가는 사례는 게임 업계에서 흔히 발견된다. 

특히 리니지 시리즈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와 피파모바일·메이플스토리M을 서비스하는 넥슨 등 국내 대표적 게임사는 핵심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하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게임사들과 함께 '3N'으로 꼽히는 넷마블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것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에서 2018년 12월 내놓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12위, 2016년 12월 출시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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