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국내 대표적 비주얼 노벨(소설처럼 텍스트 비중이 많은 게임) 제작사 '테일즈샵'에서 개발 중인 네이버웹툰 원작 '랜덤채팅의 그녀' IP(지식재산권) 게임의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랜덤채팅의 그녀는 고등학생 최준우가 랜덤채팅을 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학원 성장물이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해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현재도 화요일 연재 웹툰 중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테일즈샵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에서 ‘랜챗그’의 게임화를 공개한 바 있다.
게임은 4인 4색의 히로인, 원작의 무대가 되는 학교와 거리를 유저가 직접 뛰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내 메신저, SNS 등을 이용해 학교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게임 런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올 1분기 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