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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KT, 필리핀에 JV 설립하고 DX 사업 '확장'

  • 2023.02.28(화) 11:24

"디지코 전략 알리고 동남아로도 사업 확대"

구현모 KT 대표(윗줄 오른쪽)와 컨버지 설립자 데니스 앤서니 위 대표(윗줄 왼쪽),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앞줄 오른쪽)과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앞줄 왼쪽)이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필리핀 지역에 현지 사업자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디지털 전환(DX) 사업 확장에 나선다.

KT는 'MWC 20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DX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MaaS(Mobility as a Service),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DX 사업개발을 위해 필리핀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소비자를 상대로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KT는 2018년 컨버지의 53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해 필리핀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에 광케이블망 및 통신관로를 구축한 바 있다.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은 "컨버지의 필리핀 현지 사업 역량과 KT의 디지털전환 역량을 결합해 필리핀 시장에 맞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필리핀 고객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KT의 앞선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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