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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LG유플러스, 노키아와 오픈랜 테스트베트 구축

  • 2023.03.01(수) 10:55

"오픈랜 성능·안정성·경제성 확보 계획"

사진은 왼쪽부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회의에 참석한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지사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 마크 애킨슨 노키아 무선장비개발총괄,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원재준 노키아 APJ모바일사업총괄./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회의를 열고 상용망 환경에서 '오픈랜' 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국내에 공동 구축하기로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 베드는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하고 상용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5G 오픈랜을 시험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키아는 O-DU 개발·시스템 통합을 담당하고, 삼지전자는 O-RU를 개발하며, 결과물은 LG유플러스 상용망에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테스트 베드를 통해 장비 성능·품질 모니터링과 기존 망 대비 품질 수준 확인, 안정성 확보 방안, 경제성 검토 등 오픈랜 상용망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상생 차원에서 이같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오픈랜 장비 성능, 품질, 안정성, 경제성 측면에서 당사에 적합한 오픈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크 애킨슨 노키아 무선장비개발총괄은 "노키아는 클라우드랜(가상화 기지국)과 오픈랜을 차세대 기지국의 혁신 사례로 보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혁신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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