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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대표 내정자 "대표이사 선임절차 개선한다"

  • 2023.03.08(수) 15:59

지배구조개선TF 구성…개선안 명문화 예고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그래픽=비즈워치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대표이사 선임 절차와 같은 지배구조 개선에 돌입한다.

KT는 윤경림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대표이사 선임 절차·사외 이사 구성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ESG 모범규준 등을 고려해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해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되는 지배구조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과 관련 규정에 명문화해 대외적으로 인정받겠다는 방침이다.

윤경림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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