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윤경림 KT 대표 후보 사퇴…"새 CEO 선출이 바람직"

  • 2023.03.27(월) 10:56

정기 주총 대표 선임 안건도 폐기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27일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사퇴했다./그래픽=비즈워치

윤경림 KT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한다.

27일 KT에 따르면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앞서 KT 이사회는 이달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그는 구대표와 탈통신 전략인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인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을 맡아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 △국내외 전략투자 △외부 제휴·협력 등을 담당했다.

윤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달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있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은 의안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TF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