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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충구 KT 이사회 의장 "사의 표명했다"

  • 2023.03.30(목) 15:25

"여은정·표현명 이사도 사의 밝혀"

/그래픽=비즈워치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고려대 교수)이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사외이사직을 사퇴할 뜻을 밝혔다.

강 의장은 30일 기자와 만나 "단계적으로 이사들이 사임을 하고 있다"며 "오늘은 제가 사임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사임서를 다 내놨는데 조금 있으면 KT에서 컨펌(확인)할 것"이라며 "일단은 지금 다 사임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강 의장이 언급한 이사들은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다.

앞서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유희열·김대유 사외이사가 지난 28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KT 이사회에는 강충구·여은정·표현명·김용헌 등 사외이사 4명이 남게 됐는데, 김용헌 이사(2025년 주총까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임기는 이번 주총까지인 까닭에 이들의 재선임 안건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런데 강충구 의장뿐만 아니라 여은정, 표현명 이사 모두 재선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복수의 KT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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