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노인 돌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노인 안부확인 등 업무에 AI 콜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 call)을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NUGU 비즈콜'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안전·안부 확인이나 생활 지원사의 돌봄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등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인맞춤돌봄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등의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지원센터는 올해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2만명을 상대로 혹서기·혹한기 안전 지침 안내, AI 안부 확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효과성이 검증되면 향후 전국 대상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Alliance)담당은 "SK텔레콤의 AI,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이 노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