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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피파 온라인4', 인기는 '현재진행형'

  • 2023.06.03(토) 12:10

업데이트·e스포츠·소통 앞세워…점유율 고공행진

지난 4월 열린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경기현장.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대회에서 동시시청자수는 최대 44만명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5주년을 맞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4'가 지난해 월드컵 효과에 이어 최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대회 등으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달 피파 온라인 4의 PC방 점유율은 25.26%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신규 클래스 '아이콘 더 모먼트' 공개 후 첫주말 PC방 사용시간은 80만9969시간으로 직전주 대비 6.8% 상승했다.

아이콘 더 모먼트는 기존의 '아이콘' 선수로 교환할 수 있는 클래스로, 아이콘 선수들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의 경기모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력치를 표현했다. 베컴·앙리·히바우두·제라드 등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출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스포츠 대회 또한 인기몰이에 힘을 보탰다. 넥슨은 지난 4월 총상금 3억6000만원을 내걸고 피파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인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을 개최했다. 한달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대회 1라운드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44만명에 달했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5년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피파 온라인 4를 지켜보고 아낌없는 조언으로 게임의 발전에 도움을 준 구단주들께 감사드린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그룹장은 피파 온라인 4 서비스를 총괄하는 인물로 친근한 이미지 덕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정무형'으로 불린다. 소통강화의 일환으로 각종 영상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게임을 알리고 있다.

피파 온라인 4의 인기는 넥슨의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넥슨 매출은 1조1920억원, 영업이익은 5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46% 각각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기록이다. 회사측은 5분기 연속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피파 온라인 4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가 PC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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