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펙소페나딘 성분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펙소지엔정은 꽃가루 알레르기나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눈의 가려움 및 눈물, 코 또는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치료 항히스타민제다.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H1 수용체를 차단해 졸음,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변비, 요폐, 인지 장애 등 항콜린 효과가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낮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펙소지엔정은 60㎎(1일 2회) 용법으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지름 0.85㎝의 원형 필름코팅정으로 기존 펙소페나딘 장방형 제제보다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보헙 급여를 적용받는 일반의약품으로 1정당 보험급여 약가는 137원으로 등재됐다.
구본율 유유제약 ETC마케팅1실장은 "유유제약 항히스타민제 라인업에 기존 베포타스틴 제제에 펙소페나딘 성분의 펙소지엔정이 추가됨에 따라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펙소페나딘 제제의 피부 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