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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JW성천상 수상자에 유덕종 교수

  • 2024.07.22(월) 15:15

"아프리카 지역에서 환자 위해 헌신"

JW중외제약은 제12회 JW성천상 수상자로 유덕종 에티오피아 세인트폴병원 밀레니엄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유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현지 의료진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8년 경북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유 교수는 199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1기 정부파견의사로 우간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클리닉을 개원하고 난민촌 등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또 우간다에서 지내는 23년 동안 현지 의대생 등을 교육하면서 의사 2000여명을 배출했다. 올해 3월부터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세인트폴병원 호흡기 병동에서 근무하며 환자 진료와 의료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유 교수는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현지 의료 시스템 개선과 의료인 양성을 이어가며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 제정 취지에 적합해 제1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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