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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선전에 상반기 호실적…분기배당 결의

  • 2024.07.30(화) 17:48

상반기 연결 영업익 639억…전년대비 10% 늘어
임종훈 대표 "주주가치 제고 위해 최선 다할 것"

한미사이언스는 30일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5% 늘어난 638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자회사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이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다.

상반기 매출액도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6292억4800만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5억1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자회사 한미약품도 주력 품목인 '로수젯', '아모잘탄' 등의 원외처방액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11.1% 증가한 매출액 7818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7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01억8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44.8%, 61.0% 증가했다. 중국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성장과 함께 2분기 한미정밀화학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의 견고한 R&D(연구개발) 역량과 자체 개발 의약품의 우수한 제품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금액은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주당 100원, 한미약품은 250원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월 5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전날 홈페이지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주주님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미사이언스의 기업적, 가치적 '퀀텀 점프'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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