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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2030년까지 국내 5위 제약사 도약"

  • 2024.08.19(월) 09:49

제조·연구·영업 부문별 성장과제 제시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030년까지 △제조 △연구 △영업 부문별 차별화한 성장과제를 달성해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19일 발표했다.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해 퀀텀점프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셀트리온제약은 제조 부문에서 연간 1600만개의 PFS(사전충전형주사기)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청주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최대 3배 이상 늘어난 생산능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CMO(위탁생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혁신신약과 관련 플랫폼(기반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를 위해 지난해 제조부문 산하에 있던 R&D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로 이전배치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케미컬과 바이오의약품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국내에 공급 중인데 이 품목수를 2030년까지 22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케미컬의약품은 자체 개발과 기술도입을 통해 품목 수를 늘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함에 따라 지난 5년간 매출액이 약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와 매출 구조를 갖춘 종합제약사로서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 재현하고, 2030년까지 국내 상위 5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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