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차세대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제목은 'LG CNS AM(Application Modernization·앱 현대화) 인스파이어 캠프(Inspire Camp)'로 정해졌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IT 기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기관을 선정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로봇 △드론 △바이오 △에너지 등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 교육할 기업들이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교육 담당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 AM 특화교육에 나선다.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선도적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캠프 1기는 내달 20일부터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첫 4개월간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등 AM 기술의 필수 요소와 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교육받는다.
남은 2개월은 사내 DX 전문가들이 실제 AM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기술교육은 △스마트스토어 자동 발주 시스템 △모바일 사원증 관리 시스템 △학습 성취도 진단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금융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LG CNS는 이번 1기 프로그램에 두 자릿수 규모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내달 3일까지며 합격자는 내달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자 중 클라우드, 생성형AI,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의 취업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월 소정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받는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LG CNS는 국내 디지털 분야 발전을 위한 차세대 DX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