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네트웍스는 지난 27일 청주 글로스터호텔에서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그린사인(GreenSign)'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양방향 커넥티드 서비스 시스템이다. 스마트 폰에 그린사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횡단보도 500m 전방에서부터 상호간 접근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알림을 전달한다.
이화네트웍스는 2020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과 자율주행을 위한 커넥티트카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약 3년이 지난 작년 12월, 국내 첫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보조 서비스 시스템인 그린사인을 독자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회사는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관련기술을 2022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심사를 통해 국내표준으로 등록(TTAK.KO-06.0575)됐다. 이어 2023년 12월, '분산형 차량 플랫폼 상에서 보행자 안전서비스 통신 프로토콜 (TTAK.KO-06.0595)'이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등록됐다. 이화네트웍스는 총 16개의 ICT, IOT 기술 관련 저작권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에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전미향 이화네트웍스 대표는 "하루빨리 그린사인이 상용화되어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는 유용한 시스템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네트웍스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소프트웨이브 2024' 박람회에 세종시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그린사인을 선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