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계열사인 CRK는 혹서기 대응 기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버터 혁신형 냉동기 냉장 5마력 1FAN'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모델은 크기를 기존 2FAN 5마력 모델 대비 23% 줄이고, 무게도 기존 제품보다 5kg 가볍게 설계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실외기 팬(날개) 수를 기존 2개에서 대형 팬 1개로 교체하고 열교환기 최적화를 통해 전체 섀시 사이즈를 줄여 설치와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너지 효율도 개선했다. 외기 온도 32℃를 기준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49% 낮은 소비전력을 기록했다. 혹서기 외부 온도 48℃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인젝션 밸브를 탑재해 냉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CRK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라며 "편의점을 비롯해 중대형 마트, 슈퍼마켓, 냉장·냉동창고, 프랜차이즈 사업장 등 식품 유통 업체에 최적화된 냉동 솔루션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RK는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이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의 콜드체인 통합관제 서비스 솔루션인 'CRK스퀘어'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설치 효율, 친환경 냉매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냉동·냉장 시스템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