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의 외연 확대에 나섰다.
휘슬은 21일 경기 용인특례시에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인은 2022년 특례시로 지정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다. 올해 4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만 53만대에 이른다.
용인시는 2014년부터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휘슬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주정차 단속뿐 아니라 과태료 조회·납부, 자동차 검사 알림, 세차 예약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휘슬은 올해 서비스 지역을 구미, 익산, 군산 등으로 확대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현재 서울 관악구, 용산구, 동대문구를 비롯해 남양주, 안양, 파주, 춘천, 천안 등 전국 96개 지역에 적용됐다.
휘슬 관계자는 "이번 용인시 서비스 오픈은 단순한 주정차 알림을 넘어 시민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행정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운전자 맞춤형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