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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T·LGU+ 2차 보안점검 실시

  • 2025.06.09(월) 16:37

"1차 점검 결과 특이사항 없어"
"제출내용 보고 계획 세울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주까지 KT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2차 보안 점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KT와 LG유플러스를 상대로 보안 점검을 위한 공문을 발송해 이번 주까지 서버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23일부터 다른 통신사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말 LG유플러스, 이달 초 KT에 대한 1차 보안 점검을 마쳤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설명자료에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아직 점검이 마무리되지 않아 '문제없음' 결론을 낸 바 없다"고 했다. 

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별다른 사항이 파악되지 않았음에도 추가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과기정통부 측은 1차 조사 결과의 대통령실 보고 여부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KT와 LG유플러스가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들에게 이번주까지 제출할 부분을 요청했다"며 "이번주까지 마치는 등 날짜를 정해놓고 점검하는 것은 아니다. 통신사가 제출하는 부분과 규모를 보고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가 통신사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보안 점검도 벌이고 있는 점도 조사결과 발표 시점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가 중요한 부분이 있어 먼저 점검하고 있다"며 "다만 플랫폼사도 같이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을 조금 더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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