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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성능 GPU클러스터 출시…"국가 AI 개발에 활용"

  • 2025.08.05(화) 15:21

소버린 AI인프라 의미 '해인' 명명
"한국 AI산업 인프라 확충에 기여"

SK브로드밴드 가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 구축된 B200 클러스터 '해인’'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을 갖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선보였다.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AI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GPU '블랙웰 B200'을 기반으로 하는 소버린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PUaaS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해 설계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海印)'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이번 SK텔레콤의 클러스터가 한국의 소버린 AI인프라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가산 AI 데이터센터(AI DC) 내에 B200 GPU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AI 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산 AI DC를 국내 AI 산업 발전의 중추적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최신 GPU인 B200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한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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