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의 주요 참가사가 확정됐다.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다. 넷마블, 웹젠, 크래프톤, 그라비티, 구글코리아도 대형 부스를 내고 관람객들을 만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확정된 부스규모는 총 3010개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2023년 3328개, 2024년 3359개와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올해의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가 맡았다. 엔씨소프트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 내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마련한다.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직 출품작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는 11월 1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중이용자(MMO) 택티컬 슈터 장르의 신작 '신더시티',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장르의 '타임 테이커스', 서브컬처 장르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 넷마블, 그라비티, 웹젠도 대형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크래프톤은 올해로 9년 연속 지스타 참여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펍지: 블라인드스팟'과 '인조이'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지스타에서도 공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연내 '몬길: 스타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오버드라이브'를 비롯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B2B(기업간거래) 전시장에는 넥써쓰,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부스를 내고 주요 관계자를 만난다.
개발자 컨퍼런스 'G-CON'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네오위즈 라운드 8 스튜디오의 최지원 디렉터 등 추가 세션도 공개됐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다음달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