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가 올해 처음으로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다.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금 500억원에 힘입은 결과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미르M' 중국 버전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36억원, 영업이익이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49%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5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표지만, 위메이드는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113억원), 2분기(-285억원)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다가 이번에 적자흐름을 끊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증권가에서 전망했던 매출 1516억원, 영업이익 128억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이 10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줄었다. 모바일 게임이 9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고,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6% 줄었다.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 소드'와 캐주얼 디펜스 게임 '악마단 돌겨억!'이 흥행했지만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를 다 메우지는 못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5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그러나 '미르의 전설2·3' 중국 계약금 500억원을 일시적으로 인식, 전분기와 비교하면 7312% 늘었다. 블록체인 매출은 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 줄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 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달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후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은 계획대로 올해 안에 중국에 출시하고, 내년 1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미드나잇워커스'를 스팀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오픈월드 PC MMORPG '미르5', '나이트크로우2'를 비롯한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며, 조선 판타지 테마의 콘솔 RPG '탈'도 2027년 출시가 목표다.
위믹스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하곘다는 계획이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토크노믹스 기반 매출 확대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