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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아크 레이더스'

  • 2025.12.16(화) 10:14

글로벌 매출 최상위권 등 흥행 돌풍
다양한 전략·전술 활용 등 대중화 견인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그래픽=넥슨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슈팅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트렌드 세터'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말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PC)에서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평균 40만명을 기록, 전 세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출시 한 달여 만에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하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BAFTA'의 '최고의 게임' 후보에 선정됐다.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은 △고도화된 획득 구조 △정교한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E(플레이어 대 환경) 밸런스 △낮은 진입장벽을 통해 가능했다. 개인의 슈팅 실력이 아닌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활용해 최종 목표인 탈출까지 가는 서사를 통해 장르의 대중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까지 FPS(1인칭), TPS(3인칭), 하이퍼 슈팅, 배틀로얄 등 여러 장르의 슈팅 게임이 주류를 차지해왔지만,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을 계기로 'PvPvE(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 익스트랙션' 장르가 새로운 흥행의 선도주자로 부상했다는 걸 의미한다.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그래픽=넥슨

아크 레이더스는 건물, 지형 탐색과 기계 생명체 '아크' 처치를 통해 자원을 확보하고 탈출하는 구조를 통해 초심자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본 장비의 무제한 제공과 자동 자원 수집 시스템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결정하도록 선택지도 제공한다. 적과 대치하거나 아크를 공략하는 등 자원 확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다양한 전략,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다채로운 기믹(gimmick·특이한 전략)을 지닌 맵 설계도 재미를 더한다. 높은 가치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열쇠가 필요한 특정 장소를 공략할 수 있고 전장 곳곳에 배치돼 있는 특수한 공간을 공략해 필요 자원을 얻는 방법도 택할 수 있다.

PvPvE 장르의 재미는 이용자 간의 경쟁과 강력한 몬스터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에서 나온다. 아크 레이더스는 머신러닝과 물리 법칙을 기반으로 구현된 아크의 움직임을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 균형을 완성했다. 아크의 움직임은 실제 로봇의 구조와 동작 원리를 참고했다.

또 아크는 지형과 상황에 따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건물 내부나 좁은 공간에서도 목표를 향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전투 도중 다리나 추진체 일부를 잃더라도 남은 부위로 균형을 유지하고 이용자를 추적한다.

한편, 엠바크 스튜디오는 16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콜드 스냅'을 진행한다. 겨울을 맞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환경 요소를 더하고, 신규 '레이더 덱', '퀘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보유한 재화, 스킬 등을 초기화하여 혜택을 얻고 새로운 탐험을 이어가는 '원정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게임 생태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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