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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2026.07.08(수) 17:12

50만주 규모…자본준비금 감액도 검토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후 첫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50만 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85만4009주)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며, 소각 완료 시 보유 자기주식은 35만4009주로 줄어든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해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각 이후 남는 자사주 35만4009주 가운데 일부는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 운영 재원으로 활용한다. 기업가치와 연계된 성과 조건 및 장기 근속을 반영해 보상함으로써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겠다는 취지다.

카카오게임즈는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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