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과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2'가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린 신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1억90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포르자 호라이즌 6'(1억9760만달러),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1억9450만달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한달이 채 되기 전 500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운데 이어 83일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넘어섰다.
특히 신작 IP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팀 매출에서 신작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그쳤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존 흥행작과 직접 경쟁을 하다보니 스팀 전체 매출에서 신작 비중은 2024년 상반기 29%, 2025년 상반기 27%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그럼에도 붉은사막이 선전한 것은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에 대한 독창적이고 과감한 시도가 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붉은사막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슬레이 더 스파이어 2'는 올해 상반기 스팀에서 1억41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인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서브노티카2는 같은 기간 1억3360만달러의 매출로 5위를 기록했다. 이 중 약 1억2000만 달러는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5월 한 달 동안 발생했다.
이 게임은 해양 생존 장르의 지평을 연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 5월 얼리 액세스 출시 12시간만에 200만장, 닷새만에 4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달 초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주요 시스템을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