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홍원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정홍원 국무총리가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정 총리는 6일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발해 1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가진 데 이어 연금개혁 토론을 저지하고 총파업까지 경고하고 있는 공무원 노조에 대해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온 공직자답게 집단적인 힘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 여러분은 이번 개혁이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연금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공무원연금 개혁의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