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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2억원 넘었다

  • 2013.10.02(수) 10:35

서울 2억8201만원 경기 1억6801만원 인천 1억1607만원

여름부터 시작된 전세난으로 수도권 전세가격이 평균 2억원 선을 뛰어넘었다.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R-easy)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2억121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억원에 진입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년 전인 작년 9월 1억9016만원에서 지난 8월 중순 1억9750만원까지 오른 뒤 8.28 전월세대책 직후인 9월 들어 2억원을 넘어섰다. 올들어 9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5.3%를 기록중이다.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서울이 2억8201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는 2억3231만원, 강남 3억2371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평균 1억6801만원, 인천은 1억1607만원이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1억6513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2억1484만원, 연립주택은 1억35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주택 전셋값은 평균 1억8372만원이었다. 전국 전체주택 평균 전셋값은 1억4845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사이(추석 연휴 포함) 0.42% 올랐다. 서울은 0.4% 올랐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44%, 0.39%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86%)와 도봉구(0.77%) 등 강북 주거밀집지역과 양천구(0.58%) 등이 교육 여건 등에 따른 수요로 전셋값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광주(1.15%)와 시흥(0.98%), 인천에서는 서구(0.71%) 등이 싼 전세를 찾는 외부 이주 수요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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